디지털 전환 시대에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의 국내외 현황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는 'AWC 2021 in Busan'이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부산광역시, 디지틀조선일보, 더에이아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공동 주최로 마련된 AWC 2021 in Busan은 미래학자 버나드 마와 건축자 겸 엔지니어 칼로 라티를 비롯한 10여 개국의 AI 전문가가 참여해 'AI for SDGs'와 'AI for SmartCity'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AWC 2021 in Busan' 행사 둘째 날에는 10여 개국의 AI 전문가가 참여해 ‘AI for SmartCity’를 주제로 스마트시티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스라엘 City Transformer 애넛 리 반쉬트옌 부사장은 '도시 변화 - 이스라엘의 역할과 시티 트랜스포머(City Transformer)'에 대해 발표했다. 전세계가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로 심각한 가운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현재 600여 개 이상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애넛 리 반쉬트옌 부사장은 "시티 트랜스포머(City Transformer)는 100% 전기로 운영되는 모빌리티 수단으로 초소형, 접히는 도시형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며 "소형 자동차를 너머 접을 수 있는 초소형 자동차로 주행 중에는 일반 소형 자동차 폭인 1.6m까지 확장되고, 주차 시에는 1m로 줄어든다"고 소개했다. 일반 자동차 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시티 트랜스포머는 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것이다. 시티 트랜스포머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은 모듈성이 높아 활용도가 높다며 택배용, 승용 등 용도에 맞춰 사용될 수 있으며 이동형 사무실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Seaborg Technologies 에릭 줄 매드슨 부사장은 '시보그 테크놀로지스(Seaborg Technologies)의 소형 용융 염로(CMSR)와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깨끗한 에너지를 세계에 제공하는 과제'를 주제로 시보그 테크놀로지스의 소형 용융 염로(CMSR)와 부유식발전소(floating power barge)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에릭 줄 매드슨 부사장은 "이 솔루션은 모두 향후 전 지구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CMSR과 부유식발전소는 스마트 시티에 통합되어 수억 명, 특히 전기나 깨끗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WC(AI World Congress)는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관계자의 전문 강연과 토론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의 핵심인 AI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각국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AI 콘퍼런스다. 부산 백스코에서 펼쳐지는 이번 AWC 2021 in Busan은 AI와 산업의 융합, 그리고 국가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 강연과 토론이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