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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랜드투자공사,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서의 호주' 재조명

퀸즈랜드투자공사,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서의 호주' 재조명

  • 기자명 장새아라 기자
  • 입력 2022.06.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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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이스라엘(Ross Israel), 퀸즈랜드투자공사(Queensland Investment Corporation, QIC) 글로벌 인프라 총괄(이미지 제공=퀸즈랜드투자공사)
아시아 투자자들이 향후 10년간 호주 인프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난달 정권 교체로 출범한 호주 노동당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 이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 호주 퀸즈랜드주 국무펀드 운용사 퀸즈랜드투자공사(Queensland Investment Corporation, QIC)는 인프라 투자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한 "변화하는 세계: 호주 인프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테마 (A changing world: The thematics influencing infrastructure investment in Australia)” 보고서에 관련 투자 분석 내용을 담았다.

해당 보고서는 호주에서 새로운 정치적 동력이 발생한 현 시점에 호주에 이익이 되는 장기 트렌드 3가지, 즉 탈탄소화, 탈중앙화, 탈세계화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퀸즈랜드투자공사 글로벌 인프라 총괄 로스 이스라엘(Ross Israel)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향후 10년간 호주 인프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들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호주는 지난달 앤서니 알바니즈 (Anthony Albanese) 총리 (Prime Minister)가 이끄는 노동당이 집권하면서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정치적 동력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가 천명됐으며 알바니즈 총리의 “호주전력계획(Powering Australia Plan)”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3% 감축한다는 목표도 발표되었다'고 그는 먼저 언급하였다.

이어서 '호주가 탄소 배출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전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총 전력 생산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었으나, 이제 목표가 82%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총 760억 호주달러에 이르는 전례 없는 투자가 단행돼야 하며 그 중 500억 호주달러는 민간부문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호주 인프라에 투자하기에 좋은 조건이 갖춰졌으며 오래 지속된 그간의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이 펼쳐지리라 전망된다'며 그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함께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측면의 대형 악재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재 글로벌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장기 투자처를 물색하는 상황에서, 호주의 새로운 정책 기조와 거시경제 변화로 인한 인프라의 회복탄력성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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