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각 기업들 역시 AI 인재 영입 및 교육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이 가운데 일반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들 역시 AI에 대한 이해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PIAI)이 오는 9월 14일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 최고경영자과정(POSTECH AI Leadership Program)’ 교육을 실시한다.
AI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영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공대와 함께 ▲디지틀조선일보 ▲THE AI(더에이아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의 총 4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4개 기관은 지난 6월 17일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 인재양성 및 사업협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강사진에는 김광재 포항공대 부총장을 비롯해 김원화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 9명의 포항공대 교수들이 참여한다. 또한 외부 강사진에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김주민 POSCO AI연구소장, 박동규 PwC 컨설팅 한국 리더 등 각 업계의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도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교육과정은 ▲AI기술의 미래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AI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전략의 총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AI기술의 미래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 과정에서는 AI 기술의 확장성과 영역 간 융복합 분야, 로봇과 무인화 혁명,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 글로벌 기업 AI 전략 및 로드맵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AI’ 과정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혁신과 한계, 산업에서 성공하기위한 인공지능 핵심기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전략, 디지털 금융, 디지털자산의 미래, 인공지능과 윤리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전략’ 과정에서는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리터러시, AI 플랫폼 전략과 Biz 모델 혁신, AI 혁신 과제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혁신 확산을 위한 디지털 컬쳐 전략, AI 벤처 생태계를 통해 본 기업 전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포항공대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황민수 THE AI 대표이사는 “현재 모든 기술 혁신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며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이 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의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3주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