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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2 in Busan] “AI와 인간의 공존, 핵심은 ‘윤리’다”

[AWC 2022 in Busan] “AI와 인간의 공존, 핵심은 ‘윤리’다”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2.09.29 10:05
  • 수정 2023.04.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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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공지능윤리대전’ 개막… 로봇·가상인간·영화 주제로 ‘AI 윤리’ 논의

인공지능윤리대전을 주관한 전창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THE AI

산업과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 2022 in Busan(AWC 부산)’의 공동 행사로 ‘인공지능 윤리대전’이 열렸다.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는 로봇과 콘텐츠·영화 제작 등에 사용되는 AI의 윤리 확보 마련을 위한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인간을 닮아가는 AI’를 주제로 △로봇 △가상인간 △영화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동행사인 AWC부산은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디지틀조선일보가 부산시, 부산대, 벡스코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AI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세계 각국 전문가 교류의 장이다.

AI 로봇 세션에서는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센터장이 나와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과 인간과의 공존’에 대해 소개했다. 김형주 중앙대 교수는 철학 관점에서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를 얘기했고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센터장은 실무에서 사용되는 AI 사례를 소개했다.

가상인간 세션에서는 김기홍 동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교수와 김태성 MBC플러스 제작센터장이 나와 ‘디지털 휴먼’에 필요한 AI 윤리를 논의했다. 김기홍 동서대 교수는 가상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여기서 사용되는 AI 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태성 MBC플러스 제작센터장은 이 가상인간에 윤리가 왜 필요한지, 어떤 가이드라인이 요구되는지 등을 발표했다.

영화 세션에서는 SF영화에서 출연한 AI와 여기서 필요한 윤리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나와 SF영화에서 나오는 AI의 윤리적 문제를 소개했고 한정택 IAAE 부회장이 영화를 통해 바라본 초지능 시대를 전망했다. 박쳥종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는 영화에서 소개된 AI와 사람의 관계를 소개하며 여기서 필요한 윤리 제도를 강조했다.

전창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며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며 “점점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이 되어가는 AI의 혁신적 발전 상황 속에서 야기되는 윤리 내용을 짚어보고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공지능 윤리대전은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주관,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동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열렸다. 더에이아이(THE AI)와 디지틀조선일보,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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