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는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훈장 34, 포장 21, 대통령 표창 45, 국무총리 표창 57)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마키나락스는 이번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3D 설계·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카티아’가 두 가지 옷을 입었다. 전통적인 옷인 ‘카티아 버전5’와 신세대 옷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다.카티아는 다쏘시스템의 대표 3D 설계 솔루션이다. 제품 초기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분석,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 개발 과정을 3D로 제작해 디지털 목업을 제공한다. 기존 3D 설계 소프트웨어가 설계 엔지니어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카티아는 디자이너, 시스템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그만큼 업무 효율 높고 협업이 편하다.카티아는 주로 우주·항공 산업, 자
“카티아(CATIA) 발전 방향에 있어 인공지능(AI)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유리엘 말피스(Euriel Malpiece) 다쏘시스템 카티아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의 말이다.다쏘시스템이 카티아 솔루션에 AI 탑재를 선언했다.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소통하며 함께 설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능은 이미 카티아에 탑재했고, 연구개발(R&D) 단계 중인 기술도 많다고 설명했다.카티아는 프랑스 기업 다쏘시스템의 대표 솔루션이다. 제품 초기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분석,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 개발 과정을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구글과 협력한다. 구글의 ‘파인드 마이 디바이스’ 네트워크와 ‘미확인 트래커 경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임베디드 개발자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nRF 커넥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통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르딕의 이번 발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Android) 모바일 기기를 위해 블루투스 LE(Bluetooth Low Energy) 추적 기능을 기본 기술로 채택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이뤄졌다. 노르딕의 이 SDK는 파인드 마이 디바이스 및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고도화하는 만큼 불타오르는 시장이 있다. AI 반도체다.AI 반도체는 AI의 두뇌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학습이나 연산은 반도체에서 이뤄진다. 칩 성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 AI 시장은 어떤 칩을 얼마만큼 확보했느냐가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AI 반도체의 대표 제품은 그래픽처리장치(GPU)다. AI는 주로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후, 주어진 정보 안에서 연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그만큼 많은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학습하고 연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프로세스 처리에 중앙처리장치(CP
인공지능(AI)이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무대가 또 한 번 만들어졌다.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랙웰’을 공개했다. 2년 전 발표된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의 후속 기술이다.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국립과학원에 입학한 데이비드 해럴드 블랙웰의 이름에서 따왔다.블랙웰은 호퍼가 이끈 AI 무대를 넓혀갈 아키텍처로 꼽힌다. 현재 최고 사양의 GPU인 H100은 호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티티테크오토와 블랙베리가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복잡성 증가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도 잘 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함이다.양사는 2022년 6월부처 협력 기반을 만들어왔다. 블랙베리의 실시간 운영 체제(RTOS)인 ‘블랙베리 QNX 뉴트리노(BlackBerry QNX Neutrino)’와 티티트케 오토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션와이즈(MotionWise)’를 통합하면서다. 이 제품은 현재 생산단계에 있다.이번 협력 확장은 그 연장선으로 블랙베
인텔이 종합반도체업체(IDM)의 위상을 보여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파운드리에서 18A(1.8㎚) 공정을 양산 시작하고, 2027년까지 14A(1.4㎚)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IDM 2.0’ 전략을 발표한 후 약 4년 만이다.IDM은 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업을 뜻한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생산하는 파운드리가 별도로 있다. 엔비디아, 구글,
다쏘시스템이 3D 설계 솔루션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연례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이었다.다쏘시스템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선 AI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다쏘시스템 회장은 3D 설계 솔루션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솔루션의 시연 영상을 보여줬고, AI가 설계 업무에도 접목된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행사 곳곳에선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제품의 단어가 들리기도 했다.
통합.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다쏘시스템 회장이 미래를 얘기하는 자리에서 선택한 단어다.샬레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 참여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세션에서 통합이란 단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샬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나온 25년을 넘어 앞으로의 25년에도 계속 성취하고 성공해나갈 것”이라
제조 전선에 체결된 연합군이 있다.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솔루션 솔리드웍스를 기반으로 한 연합군이다. 분야는 다양하다. 버스, 트럭과 같은 모빌리티부터 유모차, 로봇, 반도체 기판인 PCB까지 다양한 기업이 가입해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3D 설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연합군을 체결했을까.지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는 연합군 결성 이유에 관한 여러 힌트가 공개됐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활용하는 커뮤니티를 위한 연례행사다. 솔리드웍스 연합군이
솔리드웍스 열혈 팬들이 미국 댈러스에 모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다.이들은 다쏘시스템의 3D CAD(Computer Aided Design) 온프레미스 솔루션 ‘솔리드웍스’와 클라우드 버전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 열광하고 이를 통해 제작한 작품과 연계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12일과 13일 오전에 열린 제너럴 세션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열혈 팬들이 입구에서 환호하고 노래도 불렀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솔리드웍스 솔루션을 토대로 만든 완제품과 제
차가 진화하고 있다. 더 빠르고 안전하면서 친환경적인 차들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타는 차인 유모차는 어떨까. 유모차는 어쩌면 다양한 차량 중에 가장 안전하면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야 하는 차다.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정지해야 하고, 아기가 잠들면 자동으로 부드럽게 흔들어주는 바운서 기능이 탑재돼야 한다. 아기가 뱃속에서 듣는 소리와 유사한 백색 소음 역시 필요하다.이러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긴 기업이 있다. AI
인텔이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랜초에 최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 ‘팹 9(Fab 9)’을 가동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당초 인텔은 뉴멕시코 인텔의 혁신적인 3D 패키징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포함해 고급 반도체 패키징 제조 설비를 위한 35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포베로스는 생산 시설에 서로 다른 칩을 유연하게 결합해 전력, 성능, 가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뉴멕시코의 팹 9 및 팹 11x 시설은 인텔 3D 고급 패키징 기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초의 제조 시설이다. 이는 인텔이 공동 지역에서 ‘엔드 투 엔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에 나선다. 풀 스택 AI 플랫폼 제조사인 삼바노바 시스템즈(SambaNova Systems)의 ‘삼바노바 스위트’를 활용,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삼바노바 스위트는 풀 스택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생성형 AI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첨단 오픈소스 모델 등이 통합해 있어 고객은 자신의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을 강화하면 정확도와 성능 높은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두 가지 형태로 지원해 보안
엔비디아(NVIDIA)가 텐서 코어 GPU, 대형언어모델(LLM), RTX PC와 워크스테이션용 툴을 통해 생성형 AI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초고성능 생성형 AI 성능을 위한 지포스 RTX™ 슈퍼(GeForce RTX™ SUPER) 데스크톱 GPU, 주요 제조업체의 새로운 AI 노트북,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새로운 엔비디아 RTX™(RTX™)로 가속화된 AI 소프트웨어와 툴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엔비디아는 1억 개 이상의 RTX GPU로 AI 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이제 생성형 AI로 PC 경험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가칭)가 엔비디아 AI 반도체 시장 독점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두 기업은 최근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장 전시 부스에서 공동 개발 중인 AI 반도체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형태의 AI 반도체 시연으로 공개됐다. FPGA는 개발자가 설계를 변경할 수 있어 시제품 제작에 주로 활용된다.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 제품과 비교해 AI 연산에서 8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낸다는 게 장점이
“결국 엔비디아 독주를 잡을 기업은 인텔이다.”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패권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하기조차 어렵고 그 이전 모델인 A100 역시 여전히 구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언어 모델 스타트업 대표는 “H100을 구경조차 못 했다”면서 “구할 가능성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한 기업의 시장 독점은 위험하다. 일례로 엔비디아가 한 국가에 GPU를 공급하지 않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위주의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새로운 선택권이 급부상하고 있다. 범용 FPGA를 주로 공급하는 ‘래티스 반도체’가 AI 시장을 겨냥했다.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AI 연산의 몸집을 줄일 수 있는 저전력 FPGA 칩을 지속 내놓고, AI 개발과 활용에 유리한 소프트웨어도 강화하고 있다. 소규모 AI 시장에서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FPGA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다. 중앙처리장치(CPU)나 GPU와 등 주문형반도체(ASIC)와 달리, 칩 내부의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부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1차년도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확대해 AI 반도체 기술 수준과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기정통부 주관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