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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를 따라잡는 유럽

실리콘 밸리를 따라잡는 유럽

  • 기자명 유시형 기자
  • 입력 2021.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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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 위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몇십억의 투자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정부가 '프랑스 아그리텍'(French Agritech) 농업 혁신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후, 현재 1인당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아그리텍 창업이 이루어진 국가이다. 또한 네덜란드의 스타트업인 Pal-V는 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고, 독일의 TAWNY는 인공지능으로 감정 감지 기술을 개발했으며, 퍼셉추얼 로보틱스(Perceptual Robotics)는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이 있는 드론을 사용하여 대형 인프라에서의 결함을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 이노베이션 인사이트

제25회: 2021년 9월 17일 - 한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신규 사업 개척에 유용한 유럽의 최신 이노베이션과 에코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매주 현지로부터 선정해 전달드립니다. 쿠스토쉬 이 도미니카 - Intralink Limited

합성 DNA 개발 Touchlight, 1.2억 달러 조달: Life Science, Hot Startup
프랑스 정부, 어그리푸드테크에 대형 자금 투입: Tech Hub, Food/Agritech
꿈에서 볼 듯한 5가지 획기적인 혁신: New Tech, Deeptech
인프라용 드론 Perceptual Robotics, 자금 조달 성공: Robotics, Hot Startup

1. 합성 DNA 개발 Touchlight, 1.2억 달러 조달

유전자 치료나 암 치료부터 코로나19 백신까지 유전자 의학계가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DNA의 이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Touchlight는 새로운 과정의 합성 DNA 개발 진행을 위해 1.2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DNA를 생성하는 과정에는 독립적으로 복제 가능한 세포 내 유전자 구조로 대장균(E.coli)을 사용한 생물 반응기를 활용한 플라스미드에 원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Touchlight의 합성 방법은 플라스미드 대신 효소를 사용한 유전자(배열)을 생성하기 때문에 개발 중에 항생물질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 대형 생물 반응기나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스케일 업 가능한 과정도 장점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그 기반에 있는 mRNA 템플릿으로 합성 DNA를 활용하기도 했으며 현재 Touchlight은 많은 mRNA 관련 기업과 제휴를 맺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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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랑스 정부, 어그리푸드테크에 대형 자금 투입

프랑스 정부가 어그리푸드테크(Agrifood Tech) 기업에 향후 5년간 2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과 혁신을 뒷받침할 새로운 이니셔티브, ‘French AgriTech’의 시작을 알렸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215개 이상의 테크 기업이 어그리푸드테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 이 분야에 특화된 국가 규모의 투자 자금 조달 사례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응한 농업의 현실, 지속가능한 농업생태학의 실시와 소비 패턴의 개발, 새로운 농업 및 식료 자원의 개발 등을 촉진하면서 프랑스를 어그리푸드테크의 발상지로 만들 목적이다. 또 9월 모집 개시 예정인 초기 프로젝트에서는 미래의 식료 수요를 충족시킬 농업생태학의 이행을 성공시키기 위한 혁신을 주제로, 선정된 기업 및 솔루션에 자금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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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꿈에서 볼 듯한 5가지 획기적인 혁신

최근 수많은 과학 기술 혁신으로 우리의 생활은 급속도로 발전해 꿈에서만 그리던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유럽 생태계에서 줄지어 탄생하고 있는 획기적인 혁신을 소개하고자 한다.

  • Pal-V(네덜란드 / 하늘을 나는 자동차) : 단거리는 자동차로, 중, 장거리는 비행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로 ‘도어 투 도(Door to door)’ 체험 제공. Pal-V 최초의 생산 모델인 Liberty는 2021년 말에 이용 개시 예정.
  • ICEYE(핀란드 / 초정밀도 위성 영상) : SAR 위성 사이즈, 해상도, 비디오 작성 기술 등, 고유의 위성 기술로 계속 ‘세계 최초’를 내세워 온 테크 기업.
  • Tomorrow Biostasis(독일 / 인체 냉동 보존) : 세포 수준에서 인체 열화를 크게 늦추는 급속 냉각 후, 혈액을 특수한 동결 방지제 용액으로 교체해 액체 질소 내 인체 보존을 실현.
  • TAWNY(독일 / 감정 검출 AI) : AI와 기계 학습을 통해 기계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감정 검출 기술.
  • Gestoos(스페인 / 터치 프리 기술) : 컴퓨터 비전과 AI를 활용해 사람의 동작, 형태, 움직임 감지에 더해 이러한 동작을 해석해 이에 맞는 응답을 제공하는 터치리스 대시보드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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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프라용 드론 Perceptual Robotics, 자금 조달 성공

풍력 터빈용 드론과 그에 대한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Perceptual Robotics가 160만 파운드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016년에 영국 Bristol Robotics Laboratory에서 설립된 Perceptual Robotics는 고도의 로봇 공학과 기계 학습을 활용해 대규모 인프라 장애를 자율적으로 검출, 분석하기 위한 드론과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 신기술을 통해 기존 방법 대비 비용을 절감하며 높은 신뢰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결함을 특정,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그 사용 대상을 풍력 터빈으로 좁혀 Perceptual Robotics의 첫 제품인 자율형 드론 Dhalion을 이용한 데이터 취득으로 다수의 글로벌 풍력 터빈 사업자에게 완전한 ‘엔드투엔드(End-to-end)’ 검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Read More: UK Tec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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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링크는 해외 신기술 기업의 아시아 사업개발, 아시아기업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창출과 해외 경제개발기관의 아시아기업 직접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입니다.
문의 또는 요청: oig_korea@intralink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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